신림동 지하철 사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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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6시 무렵… 약 5시 57분 정도였다고 기억한다. 오늘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지하철 사상사고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 지하철에 치였다. 119가 긴급출동했고 약 20여분 안에 그 사람은 응급차에 실려갔다. … 그리고 내가 그 지하철 안에 타고 있었다. 그것도 사고가 난 바로 그 칸에…

신림역을 들어서던 열차가 갑자기 생각보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뭔일인가 했는데 차장이 기내방송으로 지금 인명 사상사고가 났는데 열차가 완전히 들어서지 못해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완전히 구출될 때까지 한 20여분 동안은 그렇게 정차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나도 모른다. 인터넷 뉴스에서 보니 32살 신씨가 자살을 기도한 것이라고 한다. 세상이 그 사람을 스스로 거기에 뛰어 들게 할만큼 힘들게 했을까? 도대체 얼마나 힘들기에…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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