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시청소감

업데이트:

꽤나 기대가 되던 작품이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다. KBS 사극이 워낙에 노하우가 있기도 하지만 특히나 왕건, 무인시대를 비롯하여 이 시간대에 방영되는 KBS 사극은 역사를 보는 관점에 있어서의 그 새로움이 꽤나 흥미롭다.

지난번 작품인 무인시대에서는 권력의 힘과 대의명분… 그 사이에서 있어서의 권력자들의 고뇌와 인간의 모습들을 그려내어 꽤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물론 이는 골수 시청자들에게서이다. 시청률은 그리 높지가 않았다.)

어제와 오늘 불멸의 이순신을 시청한 소감은 일단은 만족스럽다는 대답이다. 아직 막 시작하기는 했지만 벌써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다. 사실 난 이 작품의 시청률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을 괜히 멋있게만 미화시켜 그린 작품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과 현실적인 부분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더구나 왕의 그러한 끝없는 이순신에 대한 경계심과 조정… 그리고 명나라의 참전… 모든 것이 이순신 장군님은 왜군을 격퇴하신 위대한 인물이십니다.라는 한 줄짜리 역사 교과서보다 더욱 현실적이며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꽤나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카테고리:

업데이트: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