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해서 좋은 영화~ 2008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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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에는 슈퍼맨, 배트맨, 마징가Z, 태권V…와 같은 무적의 용사가 악당들을 물리치는 만화영화를 즐겨보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껴서일까? 얼마전 보고온 테이큰(2008)은 그런 면에서 아주 재미있는 영화라 하겠다.

주변에 이 영화를 본 어느 지인의 표현대로라면 마치 한편의 게임을 보는거와 같았다는 것… 맞다. 그 표현이 딱 맞다고 해야할까? 악당들을 물리치고 점점 어려운 상대들을 눕혀나간다. 마지막 배 위에서 보스의 가장 큰 똘마니 녀석은 그 녀석들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놈이었다. 그리고 항상 스토리대로 보스는 뚱뚱하고 힘이없는 녀석이고 비열한 녀석이다. 주인공은 통쾌하게 그놈을 처치한다.

아무튼 영화는 요근래 본 영화중에 가장 시원하고 좋았다. 뤽베송 감독 특유의 액션스타일… 번쩍번쩍 하면서 급소만 타격하고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때려눕히는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 예전에는 이길듯 질듯 그 박진감에 성룡 영화에 빠졌었지만 말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대사를 늘어놓는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나쁜놈을 비정하게 전기로 고문하면서 “넌 그래도 용서가 안돼…” 라던지, 비리 공무원 녀석을 집에서 제압할때 “총의 무게로 총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다니 정말 감을 잃었구만 친구…” 라던지… 그리고 가장 멋졌던 장면은 딸을 납치한 범인놈을 실제로 만났을때 “내 목소리를 잊었나? 바로 이틀전에 통화했는데…” 그리고는 거기 있는 모든 나쁜놈을 싹쓸이… -_-

p.s. 짤방으로… 이 테이큰을 보면서 이 게임이 생각난건 왜일까? 여자친구(딸)을 구하러 간다는 영화의 설정도 닮았다.

테이큰을 보면 이 게임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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