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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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를 배우면서 자연스레 김광석을 알게 되었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은 그의 노래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 목소리로는 절대 그 감동을 느낄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등병의 편지도 그랬었고 이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도 마찬가지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반대로 말하자면 내가 하루하루 어제의 추억, 어제의 인연들을 또 잊으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바로 여기다…

“또 하루 잊혀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한번쯤 다시금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시인이었다. 다행히 그의 목소리로 녹음되어 뮤직비디오로 나온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어 링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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