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구글을 눌렀다!

애플社가 드디어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브랜드 관련 온라인 잡지사인 Brandchannel.com는 이번 4주년 Readers’ Choice Award (구독자 선정 대상)에서 the brand with the most impact in 2004 (2004년 가장 인상깊었던 브랜드)에 애플社를 선정했다.

애플은 2002년 이후 2년만에 구글에게서 정상을 탈환했다. 뒤따르는 회사들로는 가구회사로 유명한 Ikea, 커피 체인 Starbucks, 그리고 중동의 뉴스 에이전시인 Al Jazeera가 있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구에서는 Sony가 1위를 달렸고 삼성, 그리고 LG가 그 뒤를 이었다.

하긴 올 한해는 iPod에서부터 iMacs, 그리고 iTunes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많은 제품들 광고가 인터넷을 메웠던 것 같다. 컴퓨터 회사에서 mp3와 뮤직 플레이어 관련 시장으로 완벽한 이전을 성공한 애플은 앞으로 많은 돌풍을 일으킬 것 같다.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외국에서는 삼성이 소니보다 브랜드 임팩트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소니가 지금껏 독주했던 경향이 있겠지만 어쨋건 삼성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정책이 확실히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그 뒤를 바로 우리 기업인 LG가 따라가고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끌 만하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는 모두 전자제품 관련 회사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커피회사나 가구회사, 그리고 뉴스업체처럼 다양하지 못하고 특정 분야에서만 브랜드 인지도가 먹히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인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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