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기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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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타줄을 오랜만에 바꾸기 위해서 만지다가 벌어진 일이다. 1번 줄은 어이 없게도 새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툭하고 끊어져 버리질 않나 가장 두꺼운 6번 줄은 조으는 과정에서 브릿지 부분이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악기줄이 끊어진 것은 어찌보면 불행의 예감이랄까… 그날 저녁 여자친구와도 싸우고 면접봤던 신한은행 여름인턴에서도 불합격 메일을 받았다. 브릿지를 새로 주문했다. 끊어진 기타줄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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