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어제는 내 생일… 대한민국이 2004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날이기도 했다. 아주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확정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사실 그는 경기 30초도 채 남지 않은 시간에서 유효 2개와 효과 1개로 충분히 앞서 나가고 있었다. (계순희 선수가 단지 효과 1개 차이로 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많은 차이로 리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원희는 방어 자세만 취해서 심판에게 지도를 받아 효과를 하나 뺏긴다고 하여도 전혀 걱정될 것이 없는 것이었지만, 그는 마지막 그 몇초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했다.

누구나 자신이 얻은 50에 만족하고 100을 얻기 위해 50을 위험에 투자하지 않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존경스럽다. 이원희 선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