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들은 페어플레이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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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를 보면 항상 그들은 정의로운 사자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악당이 거꾸로 절벽에 매달리면 주인공은 항상 악당의 팔을 내밀지만 악당은 떨어지고 마는… 젠장!

어쨋거나 이런 이야기가 하고 싶은것은 아니라 오늘 금메달을 또 다시 미국의 횡포로 눈앞에서 빼앗기는 장면을 보고 도저히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리 체조가 심판들에 의한 사람이 하는 주관적인 점수라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어느 정도의 객관적 토대는 마련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미국의 폼 햄 선수의 마지막 연기에서 몇 번의 실수가 있기에 나는 설마 그것이 김대은의 9.775보다 높은 9.837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체조에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김대은보다 더 잘하지 않았는데 점수가 높게 나왔다는것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지난번의 오노 당시에도 그랬지만… 우리 대한민국이 힘이 없으니 어디 제대로 정치적으로 강하게 항변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그깟 메달하나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더구나 나는 메달이 은메달 또는 동메달이라서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다. 노력하고 메달을 따고 온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적게 노력하고 쉽게 금메달을 딴 미국 선수의 모습이 가증스러울 뿐이다.

영어로 ‘건전한 정신에 건전한 육체’가 ‘A sound mind in a sound body’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항상 그들의 건전한 스포츠맨 씹에는 시끄러운 논란의 소리(sound)가 뒤따라 다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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