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순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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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에서는 올림픽 정신에 의거하여 공식적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방송사나, 각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등수를 매긴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금메달 갯수로만 등수를 산정하는 곳이 있고, 또 어느 곳은 오로지 총매달 갯수로만 산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당연히 알고 있듯이 우리나라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순으로 순서를 매긴다.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할까? 우선 우리나라와 같은 순서로 매기는 나라들은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이다.
(중국 메달 집계)
(일본 메달 집계)
(영국 메달 집계)
(프랑스 메달 집계)
(독일 메달 집계)
보통은 우리나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집계를 한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으로 집계를 하는 곳도 있을까? 있다… 바로 ‘미국’이다. 그들은 메달의 총 합계로 집계를 한다.
(미국 메달 집계)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메달의 총합계로만 따지면 등수가 내려가게 되어있다. 그런 이유야 아니겠지만 어쨋건 확실히 대부분이 금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현재 11등인데 10등으로 한단계 올라간다. 어떤 이는 겨우 1등 차이를 가지고 그딴걸 따지냐는 이야기도 하지만 이건 단지 등수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선순위를 어디다 두냐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금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은 말 그대로 1등이 가장 우월하다는 것이다. 하긴 살아가는데 당연히 1등이 좋은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방식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가서 몇개의 메달을 따왔냐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도 괜찮지 않는냐는 생각이 들었다.
색깔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세계에서 3위 안에 들 수 있는 유능한 선수들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오는 메달로 평가를 했으면 한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국가 대표이고 피나는 훈련을 통해 그곳까지 간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금메달을 놓쳐서 가장 아쉬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애타는 국민이나 TV에서 실컷 떠들어대는 뉴스 앵커들이 아니다. 바로 그들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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