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인한 피해

내 블로그를 거의 2주가 넘게 문을 닫았다. 알고보면 아주 뼈아픈 뒷배경이 있다. ㅠㅠ

사실 교내 동아리에서 자체적으로 서버를 돌리고 있는데 내가 거의 반 운영자를 하면서 공부삼아 돌리는 서버였고 내 블로그도 그 서버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물론 관리자인 내가 가장 큰 잘못이 있겠지만 어쨋거나 그 서버가 해킹을 당했다. 확인해보니 유저 중에 비밀번호가 ‘blue’인 유저가 있었고 실제로 그 비밀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계정은 다 삭제되어 있었다.

정보통신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왔다. ㅡㅡ; 이쪽 아이피로 해킹이 접수되었다고… 분명히 누군가 취약한 내 서버를 통해 다른 곳을 해킹했던 것이다. 공부삼아 돌리는 서버였지만 막상 내 서버를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심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동안 돌려놓기만 했지 신경을 못썼기에 내 잘못이 너무 크다. 이번 일을 통해 너무 많이 배웠다.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