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클라이맥스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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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메가박스에서 회사 동기들과 포세이돈을 보러 갔다. 월드컵 토고전이 있기 몇시간 전이라 메가박스가 한산했다. 물론 평일이었던 탓도 있겠지.
이 영화는 오래전 티비를 통해서도 많이 접했던 그 영화 그대로이다. 물론 영상이나 많은 것들이 첨단화되고 변했지만 기본적인 스토리와 흐름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재난영화 중에 역시 압권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나 이런 영화는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때 그 진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엄청난 스케일과 주인공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를 90분 내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러브스토리인 타이타닉과 달리 애초에 재난 자체에 포인트를 두고 만든 영화니만큼 배의 침몰장면이 화면을 압도한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있지 않고 전전전전…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재난영화이며 스토리의 급반전이나 긴장감의 상승은 없으며 오로지 클라이맥스만을 보여준다. 90분 내내 클라이맥스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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