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가격이 점차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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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범 매니아다. 아범이란 아이비엠을 속칭하는 용어이다. 처음에 노트북을 장만하려고 엔비 인사이드에 들낙랄락 거리다가 줏어듣게 되었다… ㅊㅊㅊ

암튼 각설하고… 저가형 노트북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나도 참 궁금하다. 막상 노트북을 소유한 사람들은 각 노트북 브랜드별로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물론 내가 속한 아이비엠은 정말로 대단하신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매니아라고 함은 보통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요즘 아이팟 매니아들도 많이 생겼죠… 저는 거기에도 속해요오~ ^^v)

아무튼 노트북이라는 것 자체가 인식이 고가형 제품에 몇몇 사용자만이 사용하는 듯한 이미지를 심어왔다. 이번에 나오는 델을 포함하여 삼보의 저가형 노트북들은 앞으로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다수의 소비자들은 열광할 것이다. 데스크탑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매니아층이 거의 없다. 노트북 시장도 앞으로 그렇게 될까?

삼보컴퓨터가 90만원대에 내놓은 노트북입니다.    

삼보컴퓨터 전체 노트북 판매대수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바람몰이에 성공하자 최근엔 해상도를 한단계 높인 제품을 내놓고 2분기 노트북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트북 시장의 한계로 여겨지던 90만원대 가격도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세계 최대의 PC판매업체인 델이 70만원대의 노트북을 선보이며 적극 공세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부가세를 합하면 80만원대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델은 30만원대의 데스크톱 PC도 함께 내놨습니다.  
  
[인터뷰:케빈 롤린스, 델 CEO]  
"공급업체의 가격이 떨어진 만큼 이 혜택을 고객들에게 즉시 돌려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고급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혈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저가노트북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시장의 가격파괴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ytn.co.kr/news/news\_view.php?cd=0105&key=200504251842031428)

어쨋건 이제는 도서관이나 공공 시설에서 무선 AP를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점차 시대가 변해가고 있다. 노트북도 이제는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인 옵션의 하나로 바뀌어 갈 듯하다. 때문에 앞으로 노트북 시장이 어떻게 변해가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자유 경쟁이란 때로는 소비자에게 큰 혜택을 주기도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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