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GSM PTT폰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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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핸드폰도 PTT(Push-to-Talk) 기능이라… 조만간 이런 세상이 오겠지?
프레드: “치치직~(핸드폰은 무전기가 아니라 잡음이 없겠지만 극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넣었음 ㅡㅡ;) 친구들 나와라, 오버!”
친구 중 하나: “왠놈이냐?”
프레드: “나 삐리리라고 하는 놈인데, 대출 좀 해줘라.”
그 녀석: “알았다.”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을때 더이상 여러명에게 일일이 전화할 필요가 없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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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 호주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스트라(Telstra)社에 GSM PTT폰(E820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가 GSM PTT폰을 해외에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PTT 기능은 워키토키(Walkie-Talkie)라고 불리는 무전기에 많이 사용되며, PTT(Push-to-Talk)폰이란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말한다.
호주에 공급되는 이 제품은 초소형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지난해 유럽에 처음 출시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세계에서 5백만대 이상 판매된 히트모델인 E800에 PTT 기능을 추가한 것.
제품 측면에 있는 PTT용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한 최대 100명(사업자에 따라 다름)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대규모 행사장에서 진행요원들에게 동시에 전달사항을 알리거나,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많은 인원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호주는 PTT 시장이 한층 성장하는 가운데 최대 사업자인 텔스트라가 삼성전자 E820T를 전략 단말기로 채택,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他 사업자들도 올 상반기 PTT 시장에 참여할 전망이다.
텔스트라는 작년 8월 호주 휴대폰시장에 처음 PTT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텔스트라에 PTT폰을 공급하고 있는 휴대폰 업체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스프린트社에 CDMA PTT폰을 공급한 데 이어 GSM PTT폰도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 며 “미국과 호주에 이어 유럽 PTT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04.6)에 따르면 PTT폰 시장 규모는 올해 8,480만대로 휴대폰 전체 시장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08년에는 2억5,470만대로 휴대폰 전체 시장의 31.4%까지 규모가 확대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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