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타이밍

SKT 커플요금제는 최악이다. 도대체 사람이 자주 쓰지도 않는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무료를 제공하고 커플 무료통화는 각자 150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문자가 모두 유료라는 어이없는 사실…

때문에 정말 괜찮은 기종이지만 무리를 좀 해서라도 KTF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곳저곳을 막 알아보고 있었다. 막상 바꾸려니까 부담이 든다. 일단 기계를 바꿔야하니… (내 기종은 산돌이다. 아직은 이것보다 좋은 녀석을 발견하지 못했다. ㅡㅡb)

그런데 SKT에서도 이런 비난의 여론을 알아들은 것인지 갑자기 프리미엄 커플요금제를 내놓았다. 우연히 네이트온에 들어갔다가 공지에서 봤는데 어떻게 이런 적절한 타이밍에… 일단은 통신사를 옮기는 것을 보류했다. 장기적인 보류인가… 음 어쨋건 거대기업 SKT의 횡포는 엄청나니…

번호 이동성으로 오히려 SKT로 가입자가 몰렸다니 이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나도 물론 처음부터 이곳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앞으로 세 경쟁업체가 서로 경쟁함으로 인해 사용자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을 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거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약간의 견제는 되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

기본료 : 22000원  
통화료: 시간때 상관없이 20원 
혜택: 커플끼리 각각 500분 제공(총 1000분) 
심야시간대(24:00-06:00) 무료
커플끼리 무제한 SMS /MMS(컬러메일) 제공
\==> 단,컬러메일은 네이트 이용 요금은 든답니다. ^^  
  
출시: 2005년 1월 1일 출시  

p.s. 컬러메일 좋아하지 맙시다. 확인하려면 그때그때 네이트에 접속애햐 됩니다. 귀찮을 뿐더러 접속료 챙기려는 수작이라는게 눈에 보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