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DSLR 입문! 캐논 EOS-1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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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 디지털 카메라가 캐논의 IXY라는 모델이었다. 그 당시에는 삼성에 케녹스라는 브랜드가 있었지만 지금의 블루(VLUU)처럼 인기를 끌기 전이었고, 디카하면 니콘 아니면 캐논이던 시절이었다. 그렇지만 점차 DSLR이 보급되고 있는 요즘, 드디어 우리 가족에게도 DSLR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시기가 왔다.

사실 처음 이 EOS-1000D를 구입했을 때 걱정되었던 것은 보급형~ 보급형~ 하니까 진짜로 그냥 DSLR에 못 미치는 어중간한 물건을 사는게 아닐까 했던 것이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그래도 역시 DSLR은 바디보다는 렌즈가 중요하고 내 수준에서는 400D와 1000D의 차이도 구별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지르게 된 나의 첫 DSLR이 되었다. ^^

아무래도 번들렌즈로는 아무리 초보라도 어려움이 있기에 인터넷에서 추가로 50mm 1.8f(일명 점팔이)을 구입했다. 사실 난 카메라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단렌즈가 인물이 잘나오고 아웃포커싱이 된다는 것 정도는 어깨넘어로 들어오던 차였기에, 그리고 생각보다 캐논 점팔이가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인터넷에서 10만 2천원)에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구매하였다.

오늘 대전 근교 신탄진에 첫 출사를 갔다왔다. 결과는 대만족! Av가 뭔지 조리개가 뭔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조리개를 조절하면서 단렌즈로 마구 찍어댔더니 와이프가 사진이 너무 예쁘다고 난리다. 열심히 편집해서 싸이에 올릴 생각을 하니 기쁘단다. ㅎㅎ 이제 나의 DSLR 생활이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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