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용량을 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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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윈도우 시리즈를 비롯하여 리눅스 각종 배포판(수세, 우분투, 레드햇, 데비안, 한컴… 등등등), BSD 유닉스, 솔라리스, 매킨토시까지 수많은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사용해왔다. 아주 조상까지 따지자면 윈도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닉스를 그 조상으로 하고 있으니 사용해보면 몇가지 기능이 조금씩 다르지 기본 개념은 거기서 거기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들이 있기 마련인데…

맥을 작년부터 쓰면서 맥에서 가장 그리고 제일 좋았던 기능을 따지자면 그건 바로 타임머신 기능이다. 백업을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니… 다른거 다 제쳐놓고도 타임머신 하나는 다른 운영체제에서 좀 배워야 한다. 아주 훌륭한 백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데 당연히 맥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타임머신용 외장하드도 함께 구입했다.

집에 아이맥은 하드가 1TB인데 마침 집에 500GB 하드디스크가 남는게 있어서 그냥 그걸 쓰기로 했다. 얼마전까지는 크게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 용량의 압박이 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백업만큼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옥션에서 하드디스크를 하나 질렀다. 1TB를 백업하기 위해서는 넉넉하게 1.5배 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생각에 찾아봤더니 요즘 저장장치 가격이 아주 기가 막히게 싸다. 대학교 1학년때 용산전자상가에서 40GB 하드디스크를 20만원 주고 샀던 기억이 난다. ㅎㅎ

지난 주말에 주문했는데 오늘 퇴근해보니 집에 도착해 있었다. 오호~ 1.5TB 아주 빵빵할듯…

일단 집에 있는 타임머신용 외장하드를 분리하고 새로 구입한 하드를 설치했다. 드라이버질을 간만에 했더니 아주 기분이 상큼하다. iCult 외장하드 케이스를 분리하고 새로운 하드로 설치!

흐흠 다 완성된 후 모습이다.

외장하드를 연결하니 새로운 디스크를 포맷해야 한단다. 맥용 저널링 파일시스템을 포맷해주고 새로운 디스크로 백업 시작! 돌아가는 속도를 보아하니 아마 오늘 저녁엔 컴퓨터를 켜고 자야할듯 싶다. 백업이 해결되니 뭔가 기분이 좋다. 이제 추출한 디스크를 어디다 쓸지만 고민하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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