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마무리는

업데이트:

지난 학기에 야심차게 계획하고 시작했던 4학년 프로젝트 수업에서 당당히 A+를 받았다. 교수님께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여름방학 기간동안 여차저차 다른 일들에 신경을 쓰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프로젝트를 한동안 손놓고 지내게 되어버렸다. 근 두 달만에 오랜만에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어느 한 구석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실행시키니 어색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하나 실행되고 있다.

BDSP(Bluetooth Data Synchronous Protocol)이라고 거창하게 시작했다. 블루투스 장비를 이용하여 각 장치간 데이터를 동기화 시켜주는 장치로 이미 구현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막상 이런 것들을 학생으로서 도전해 본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 제안서를 작성하고 중간 그리고 기말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팀프로젝트가 얼마나 어렵고 또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학기 중에 최종적 결과물을 발표해야 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금까지 우리 팀이 만들어낸 문서대로 얼마만큼 충실한 프로그램이 나오느냐다. 남은 것은 실질적인 도전과제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 대학생활의 마무리 뿐이다….

카테고리:

업데이트: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