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용량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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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내가 SSD 눈팅을 하다말고 부쩍 일반 하드디스크를 많이 보고 있다. 사실 컴퓨터를 처음 구입할 2년 전만 하더라도 250G면 남아돌 줄 알았다. 뭐 뻔한 스토리대로… 역시나 아니었다.

저장장치가 자꾸 싸지고 동영상이나 게임같은 매체들이 용량은 자꾸만 커져가니 이제 250G로 파티션 나눠서 쓰기도 벅찬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엄청나게 영화를 모은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래전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부모님께서 아주 큰맘먹고 사주신 슈퍼 알라딘 286 컴퓨터가 기억난다. 그 당시로선 획기적인 AT 컴퓨터로써, 도스 디스켓 없이도 자체 내장 하드 40MB를 통해 부팅할 수 있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그런 컴퓨터였다.

자꾸만 SSD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 하드디스크들이 지금의 테잎이나 CD와 같은 값싼 저장매체들을 대신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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